탤런트 임채무의 놀이공원 두리랜드 입장료 논란이 연일 화제다.
임채무는 최근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 인터뷰를 통해 3년 만에 재개장한 두리랜드 입장료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990년 개장된 두리랜드는 입장료를 받지 않았지만 지난달 24일 재개장 이후에는 어른 2만원, 어린이 2만5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임채무는 “첫날, 오픈날부터 입장료 받는다고 해서 (비난이) 엄청났었다”며 “제가 좀 비애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육두문자를 써가면서, ‘나쁜X이 무료로 한다고 해서 여태까지 좋게 봤는데 위선자였다’ 이런 말을 들었다”며 “직원들은 뒤통수를 맞기도 했다.
관계기관에 투서가 들어가 공무원들이 나오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임채무는 “과거에는 직원이 15~18명이었지만 지금 아르바이트까지 하면 70~80명”이라며 “지금 전기세만 해도 한 (월) 2000만원 나온다.
입장료를 안 받으면 두 달 있다 문 닫아라 이 소리밖에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장료가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다.
1년을 시장조사를 했다”며 “보통 주택가에 있는 키즈카페들이 200~800평 하고 시간도 4~6시간 노는데 1만5000원에서 2만5000원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리랜드는 전체가 한 4000평 된다”며 “시간 제한 두지 않고 하루종일 놀게 하면, 즐기게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임채무는 “몇 번 부도 위기도 있었다.
이젠 임채무가 아니라 왕채무가 됐다”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편안한 것이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앉아서 사진 찍고 포옹할 때는 세상 아무런 고민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내가 얼마나 더 이 세상에 존재할 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계속 두리랜드도 같이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원문
https://bit.ly/36eF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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