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은 이동 중 편안함을 위해 개발된 특수안경 ‘씨트로엥(SEETROËN)’을 클라우드펀딩 사이트(와디즈)에서 선공개 11일 밝혔다.
씨트로엥에 따르면 신제품은 특수안경 관련 특허를 보유한 프랑스 스타트업 ‘보딩링’과 파리 디자인 스튜디오 ‘5.5’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이 안경은 브랜드와 제품 성격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브랜드명과 ‘보다’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씨(See)’를 결합해 씨트로엥이라고 이름 붙였다.
작용 원리와 사용법은 단순하다.
교통수단을 통한 이동 중 불편함은 뇌가 귀를 통해 받아들이는 신체 균형 정보와 눈을 통해 받아들이는 시각정보의 불일치로 발생한다.
씨트로엥의 테두리에 삽입된 파란 액체는 가상의 수평선 역할을 한다.
뇌에서는 이 액체의 움직임을 전정 감각을 담당하는 귀의 움직임으로 착각해 눈과 귀의 정보가 일치하다고 판단하게 돼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동 중 불편함이 느껴지면 씨트로엥을 착용하고 10분에서 12분 정도 시선을 스마트폰이나 책 등 고정된 물체에 두고 불편함이 완화되면 안경을 벗으면 된다.
다른 안경 위에도 착용 가능하며 내이 발달이 완료된 10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사용할 수 있다.
씨트로엥은 이미 2018년 7월 유럽 판매 개시 일주일만에 1만개가 완판됐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인정받아 국제 광고제 ‘2019 칸 라이언즈’에서 3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기사원문
https://bit.ly/2NYzC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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