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나요?

신천지 위치 알려주는 앱 인기-! 잘못된 정보로 피해도 많아...

뉴스투데이조회 수 608댓글 0

mghqxm.j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자로 파악되면서 전국 신천지 시설의 위치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 앱으로 인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는 모양새다.

앱에서 지목된 주소지가 실제 신천지와는 무관한 곳이어서 영업에 피해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24일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따르면 신천지 교회 등 시설의 위치를 주소지 및 지도상 표기로 알려주는 ‘신천지위치알림’ 앱은 지난해 8월23일 유모씨에 의해 개발·출시됐다.

이 앱은 최근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플레이스토어 기준 10만회 이상 다운로드된 이 앱의 리뷰에는 “병을 피하려면 병이 창궐하는 곳을 피해야 한다”, “서울에 이렇게 많은 신천지가 있다니 너무 무섭다”, “요즘 신천지 때문에 난리라서 한번 깔아봤는데 저희 지역은 다행히 없네요. 이런 앱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등의 긍정적 평들이 대다수이다.

 

그러나 이런 반응 뒤에는 문제도 있다.

 

“가정집을 신천지 모임본부라고 해놨다(고 하)니 바로 지우네”, “자영업하는 곳을 신천지라고 하고 하루종일 손님들, 구청 보건소에 항의전화 문의전화로 시달리고 있다”, “교회도 없는 우리집을 왜 올려놔서 피해 받게 만드느냐” 등의 항의 의견들도 달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전날 뉴시스와 통화한 해당 업주들은 “신천지 앱에 우리 주소지가 등록돼 피해를 입고 있다”며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 타격”이라고 입을 모았다.

 

경기도 오산 소재 한 보컬학원 관계자 A씨는 “보통 하루에 2~3통씩 오던 상담전화가 끊겼고 정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고 갑자기 휴원하시는 분들도 생겼다.

맘카페에는 ‘학원이 신천지다, 가지마라’는 내용의 글들이 계속 올라온다”며, “페이스북에 주소도 공개돼 학원 재학생 어머니들로부터 ‘혹시 신천지와 관련 있느냐’는 항의전화도 온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네이버에 지역 이름과 신천지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우리 학원 주소가 뜬다”며 “(앱 관계자가 주소를) 수정했다고 하는데, 앱 스토어 같은 경우 수정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하더라. 또 앱에서 없어진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인터넷상에 계속 학원 주소가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안산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는 B씨도 “지인들로부터 우리 체육관이 ‘신천지 주소’와 관련됐다는 문자메시지가 많이 오고 있다”며 “이 곳에 신천지가 있다가 5년 전에 빠져나갔는데, 앱에 아직도 (신천지로) 떠 있어 타격이 크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B씨는 이어 “‘맘카페’ 같은 데 너무 많이 퍼져있고 또 (맘카페가) 전국에 있다 보니 순식간에 퍼진다”며 “체육관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알 텐데 모르는 사람들의 경우엔 ‘체육관인데 왜 신천지라는 거지?’라며 안 올 것 아니겠느냐. (앱 또는 온라인 커뮤니티 관계자에게) 얘길해서 일부분은 지웠지만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처럼 피해 사례가 잇따르자 유씨는 지난 23일 사과문을 통해 “본의 아니게 마음고생을 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존 700여개의 종교사기집단 신천지 피해자들의 제보를 근거로한 데이터가 아닌 신천지 측이 직접 공개한 1100개의 자료를 근거로 전면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종 업데이트 버전은 한국시간 기준 오는 25일 오전 4시에 다운로드 가능하다는 게 유씨의 설명이다.

 

신천지는 지난 22일 홈페이지에 ‘전국 교회 및 부속기관 주소지 현황’ 1100개 명단을 공개했지만, 경기도 등 지자체에서 공개한 현황과 차이를 보이며 논란이 일고 있다.

 

 

기사원문

https://bit.ly/2Vgg5ps

갤럭시 S20 울트라의 100배 줌 기능, 괴물 폰의 등장인가? 몰카 전락폰이 될까? (by 뉴스투데이) 논 면적 감소세 가속화-! (by 뉴스투데이)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화보를 통해 내추럴한 매력을 뽐냈다. 뉴욕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랙앤본'(Rag&bone)은 손담비와 함께한 패션 ...
뉴스투데이 조회 626
지난해 대기업 등기이사 연봉킹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 등기이사의 1인평균보수액은 30억400만원으로 시가총액 상위 30개사중 가장 ...
뉴스투데이 조회 612
경기 안양시의 다자녀 가정 병목안캠핑장 사용료 50% 감면 혜택 범위가 확충됐다. 7일 시에 따르면, 해당 시설의 혜택 범위를 3자녀 이상에서 18세 이...
뉴스투데이 조회 594
오뚜기가 타마린드양념소스로 시원한 매운맛을 낸 ‘진비빔면’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진비빔면’은 태양초의 매...
뉴스투데이 조회 619
배우 김사랑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금 전달에 동참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는 "김사랑이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
뉴스투데이 조회 662
삼성전자 갤럭시S20 울트라의 ‘100배 줌’ 기능이 연일 화제다. 이에 따라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초 고사양의 카메라가 탑재되는 스마트폰...
뉴스투데이 조회 62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자로 파악되면서 전국 신천지 ...
뉴스투데이 조회 608
논 면적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에도 전국 경지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경지면적 조사결과’에...
뉴스투데이 조회 683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7640대로 전년(1만8198대) 동기 대비 3.1%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비...
뉴스투데이 조회 655
“한때는 성공한 월가 금융맨의 상징이었는데…” ‘스마트폰의 효시’로 불리는 블랙베리가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
뉴스투데이 조회 63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5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