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전종서(25)가 데뷔 1년만에 할리우드 영화 주연을 꿰찼다.
2일 소속사 마이컴퍼니에 따르면, 전종서는 애나 릴리 아미푸르(39) 감독의 신작 '모나 리자 &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의 주인공을 확정했다.
아미푸르 감독은 전종서의 데뷔작 '버닝'(감독 이창동·2018)을 눈여겨보고 러브콜을 보냈다.
오디션을 거쳐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전종서는 6월23일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했으며, 하반기 개봉예정인 '콜'(감독 이충현)의 촬영·후반작업을 마쳤다.
8월까지 미국에 머물며 영화촬영에 집중한다.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도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에서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6월30일 촬영을 시작했다.
전종서를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허드슨(40), 크레이그 로빈슨(48), 에드 스크레인(36) 등이 출연한다.
아미푸르 감독은 영화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2014), '더 배드 배치'(2016) 등을 연출했다.
한편 전종서는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국내에서 고교 과정을 마친 뒤 세종대 영화예술과에 입학했다.
영화 '버닝'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7년 8월 '버닝' 오디션에 참가, 헤로인으로 발탁돼 주목받았다.
기사원문
https://bit.ly/2XJAZ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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