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수뇌부가 이강인(18)의 에이전트와 직접 접촉한다고 스페인 언론이 보도했다.
20세 이하 월드컵 맹활약으로 주가가 치솟은 이강인의 거취에 관해 의미 있는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과 파블로 롱고리아 기술이사가 오늘 내일 중으로 이강인 에이전트와 직접 만나 거취를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아스는 "이강인이 적어도 7월까지는 한국에 머물 것이기 때문에 발렌시아 수뇌부가 에이전트를 통해서라도 그의 입장을 빨리 전해 듣고 싶어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아스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뜻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이강인은 최소한 프리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는 어디서 뛰게 될지 확정되길 원한다.
다만 발렌시아가 아직 이강인을 어떻게 활용할 지 정하지 못했다.
이에 수뇌부가 이강인의 의지를 명확히 파악하고자 긴급 미팅을 잡았다.
이강인은 2019 U-20 월드컵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네덜란드 리그의 아약스와 PSV아인트호벤 등 이적설이 흘러 나왔다.
이강인과 발렌시아는 지난 1월 계약을 갱신했다.
2022년까지 계약이 돼 있고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약 1070억원)이다.
기사원문
https://bit.ly/2ZGX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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