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의 예매율이 50%에 이르렀다.
28일 오전 11시 27분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의 예매율은 50.0%다.
예매 관객수는 21만 5446명이고 예매 매출액은 19억 164만 500원이다.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이 '옥자'(2017)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 배우들만 나오는 영화로는 '마더'(2009) 후 10년 만인 데다,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에 이어 4번째로 호흡을 맞춘 송강호의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기생충'은 개봉 전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화제가 됐다.
지난 21일 밤(현지 시각) 칸에서 최초 공개된 후에는 "봉준호가 돌아왔다, 가장 뛰어난 형태로"(버라이어티) 등의 극찬을 받았다.
칸영화제 공식 데일리지 '스크린 인터내셔널'에서도 평점 3.5점(4점 만점)으로 올해 상영작 중 1위였다.
칸영화제 최고 상인 황금종려상을 타면서 '기생충'에 관한 기대감은 최고조로 올라갔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했을 뿐 아니라, 한국 영화 사상 최초라는 점 때문에 의미가 더 깊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늘(28일) 언론 시사회가 열리고, 오는 30일 개봉한다.
기사원문
https://bit.ly/2YPjPNl
댓글 달기 WYSIWYG 사용